한밤중 현관 앞 방화시도 세입자 현행범 체포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을 이유로 한밤중 현관 앞에 방화를 시도한 세입자가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15분께 자신이 거주 중인 팔달구의 한 빌라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다.

A씨는 이날 현관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 않고 진화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다른 세입자들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양휘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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