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현장] ‘박남춘 vs 유정복’, 채무비율 감소 등 시정 성과로 2번째 진실공방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가 시정 성과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 후보는 27일 민선 6기때인 2015년 관리채무비율이 39.9%에 달했으나 민선 7기인 지난해에는 13.1%로 감소했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민선 6기에서 3만4천개, 민선 7기에서 6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비교했다.

박 후보는 또 공약이행 관련해서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2015년 C등급을 받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와 올해 연속 최우수등급 SA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민선 6기와 7기의 성과는 300만 시민이 후보를 평가하는 유용한 자료”라고 했다.

반면 유 후보는 현재 민선 7기의 인천 도시브랜드인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의 도시브랜드라며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다.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 2016년 10월 창안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유 후보는 또 지난 2018년 4월 인천의 바다색·정서진 석양색·팔미도 등대 백색 등 ‘인천의 색’ 10가지를 만들어 시민의 공감을 얻었고, 인천의 캐릭터도 민선 6기에서 등대와 물범으로 교체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높이는 데 새 브랜드와 캐릭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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