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고남석 VS 이재호’ 리턴매치 성사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이 전 구청장을 연수구청장 후보로, 또 옹진군수 후보로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시당은 고 구청장과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군수 예비후보 등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고 구청장과 이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3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특히 이날 민주당 시당은 지난 26일부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통해 중구청장 후보로 홍인성 중구청장, 동구청장 후보로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 부평구청장 후보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계양구청장 후보는 윤환 계양구의원과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이 결선 경선을 치른다.

홍 구청장은 43.26%를 받아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36.41%)과 안병배 전 인천시의원(20.3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궁 전 인천시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45.58%를 획득해 현역 구청장인 허인환 동구청장(28.1%)를 제치고 승리했다. 차 구청장은 이번 경선에서 69.22%를 얻어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30.78%)을 앞질렀으며, 계양구에서는 윤환 계양구의원(29.79%)과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19.14%,)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해진(17.97%). 손민호(17.9%), 이수영(15.21%) 순이다.

다만 미추홀구청장 후보의 경우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맞붙었으나, 여론조사 과정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당 공관위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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