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6.1 재·보선 공관위 출범...위원장 윤상현

홍철호 부총장, 박요찬 변호사 등 포함 9명
안철수 출마 가능성 거론되는 성남 분당갑 초미 관심

국민의힘은 28일 윤상현 의원(4선, 인천 동·미추홀을)을 위원장으로 하는 ‘6.1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6.1 재보선 공관위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등을 공천하게 된다.

공관위는 윤 위원장을 비롯, 한기호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김포을 당협위원장), 강대식 조직부총장, 박정숙 국립외교원 겸임교수, 권재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정현 미 텍사스대 포스트닥터 리서치 펠로우, 이형민 한경대 아동가족복지학 조교수, 박요찬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국회의원 보선이 사실상 확정된 곳은 국민의힘 의원 지역의 경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을 비롯, 대구 수성을(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경남 창원의창(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등 4곳이다.

민주당 의원 지역은 강원 원주갑(이광재 강원지사 후보)과 제주 제주을(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등 2곳으로 총 6곳이며,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선출되면 인천 계양을도 보선이 실시되는 등 여야 경선 결과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미니 총선’이 될 전망이다.

초미의 관심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성남 분당갑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안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 “출마 권유는 하지만 보통은 손 들고 나오도록 이야기한다”면서 “공천 신청을 받기 전까지는 당 차원에서 요청하는 모양새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안 위원장의 출마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만큼 참여 의지가 확고한 분들이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