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민원인 통역 등을 위한 서포터즈단을 발족했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서 ‘포포건보즈’(NHIS Supporters For Foreigners) 서포터즈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서포터즈 8명은 지역사회 외국인 관련 기관에서 활동 중인 통역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통역은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 등 총 8개의 언어가 제공된다.
아울러 서포터즈단은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모국어 통역을 제공해 이들의 민원처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제도 홍보 등 외국인 건강보험에 대한 홍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서포터즈단의 통역 지원으로 소통이 힘들어 소외됐던 외국인 가입자들이 더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민원 서비스를 꼼꼼하게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인지역 외국인은 약 5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민원 행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단은 작년부터 ‘Moving NHIS팀’을 통해 모국어 통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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