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SSG 김광현, KBO리그 4월 MVP 후보

선두 SSG 폰트·김택형·한유섬 등 4명 이름…홈런 선두 한동희 등도 경쟁

SSG 투수 김광현.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3)이 프로야구 KBO리그 4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월 월간 MVP 후보 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선정을 위해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7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4월 월간 MVP 후보는 투수에 김광현을 비롯, 김택형, 폰트(이상 SSG), 반즈(롯데), 타자 부문에는 함유섬(SSG), 피렐라(삼성), 이정후(키움), 한동희(롯데) 등 총 8명이다.

김광현은 4월 한 달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하며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건재를 과시했다.

경쟁 상대인 반즈는 6경기에서 5승, 탈삼진 45개로 1위를 기록해 다승·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올랐고, 폰트는 5경기서 3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1.36으로 인상적인 한 달을 보냈다. 마무리 김택형은 13차례 등판해 10세이브를 올려 개막 한 달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7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자 부문서는 24경기에서 27타점을 올린 한유섬과 타율 0.427, 홈런 7개로 1위에 오른 한동희, 월간 최다인 39개의 안타를 때려낸 피렐라, 31안타, 20타점, 4홈런의 이정후가 경쟁한다.

KBO 4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 후원으로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9일 발표된다.

김영웅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