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망포중 “가야금 배우며 예술 감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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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중학교(교장 유운선)는 수원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망포중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학생들이 교과, 방과후 학교 등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가야금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자유학년제 예술·체육 시간을 통해 1학기 동안 10회(10시간) 가야금 수업을 운영한다. 2학기엔 교과 보충 프로그램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편성, 더 많은 학생들이 가야금을 접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은 지역 사회 발표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재능 기부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유운선 교장은 “전통 국악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익숙한 듯 낯선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와 서양 음악의 다른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통한 예술적 감성을 신장하고, 예술 활동을 통한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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