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함께 술마시던 지적장애인 강제추행한 40대 중국동포 입건

인천 부평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적장애인의 엉덩이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로 중국동포 A씨(41)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길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적장애인 B씨(23)의 엉덩이와 가슴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3일 뒤 같은 곳에서 A씨가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측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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