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는 12일 시외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안산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95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심할 뿐 아니라 이용 인구 또한 갈수록 줄어 시설 개편이 시급하다.
여기에 신안선·GTX-C 노선 등이 개통하면 버스 이용객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후보는 상록구 성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을 기존 7만1천464㎡에서 1만6천293㎡로 축소, 지하화한다는 구상이다.
상부는 고층의 주상복합시설 3개동과 시민 여가문화시설, 취약계층 복지 시설 등을 조성하고 버스터미널의 위치가 안산의 관문인 만큼 고층 빌딩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 및 라운지, 전망대 등을 설치해 랜드마크화 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입지의 이점을 활용해 시 랜드마크와 시민 편익 시설을 조성하면 도시 이미지도 높이고 시민 편의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