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코로나 19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분야에 힘을 보탰다. 마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 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하는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사회는 코로나 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를 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총 7천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나갔다.
펜데믹 여건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는 코로나 19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오며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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