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부동산 인도 소송 등의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인천공항 인근 대중제골프장 운영을 이어간다.
서울고법 행정9-1부(강문경 부장판사 등)는 16일 스카이72가 “부동산 인도 가집행을 대법원의 판결 때까지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스카이72가 공탁금 40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낸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 판결을 확정하는 시점까지 부동산 인도 가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다.
이에 스카이72는 공탁금을 내고, 판결이 나올 때까지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2020년 12월31일 골프장 부지 계약이 끝났는데도 영업을 계속하자 부동산 인도 소송 등을 제기해 1·2심 모두 승소했다. 이에 스카이72는 항소심 판결에 상고하는 동시에 가집행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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