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계양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의 Y자 노선과 E 노선 설립을 추진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계양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GTX-D의 Y자 노선은 김포‧계양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한 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서울 삼성까지 이어진 후 하남과 광주로 각각 나뉘는 노선이다. GTX-E노선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계양과 서울 디지털미디어 시티를 거쳐 경기 구리와 남양주를 잇는 노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다.
특히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결해 계양 주민들의 공항과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계양역을 계양 북부권의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30㎞의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귤현역앞 탄약고 이전 추진, 다남동 문화마을 조성, 오조산 주변 주차장 확충 등도 공약으로 약속했다.
유 후보는 “계양지역은 인천 동북부의 주거·문화·생태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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