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단체선 도성훈 단일후보 추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역대 처음으로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탄생한 가운데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시민과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보수진영의 단일화에 진보진영의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도성훈 후보로의 단일화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 후보는 18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맞춰 동인천역 앞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명함을 돌리고 출근인사를 했다. 최 후보는 또 지난 17일에도 동암역 앞에서 출근인사를 했다. 19일에는 석바위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최 후보는 “인천 역사상 처음으로 보수진영에서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망가진 인천교육을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보수진영 움직임에 진보진영 역시 도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19일 도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8년 인천시민사회가 추대한 도 교육감의 과제는 4년간 기존 교육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왔고, 민주진보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직 실천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 확대·실천을 다짐한 도 후보를 추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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