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평택시장] 민주 정장선 46.6% vs 국힘 최호 39.6%

평택시민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ㆍ경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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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평택시장 자리를 놓고 현 평택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국민의힘 최호 후보를 오차범위(±4.4%p) 안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평택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46.6%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 후보의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여성에서 50.7%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선 42.9%다. 아울러 정 후보는 연령대별 지지도 분석에서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기도 했다. 18~29세에서 52.9%, 30대 48.5%, 40대 49.8%, 50대 51.6%다. 다만 60세 이상에선 32.8%로 집계됐다.

정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최호 후보가 39.6%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7.0%p다. 최 후보는 남성에서 46.2%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여성에선 32.2%다. 또한 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61.0%의 지지도를 기록하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선 30.3%, 30대에선 33.4%, 40대에선 34.5%, 50대에선 34.4%다.

정당 지지도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선 민주당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88.7%는 정 후보를, 3.6%는 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81.1%는 최 후보를, 12.5%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이 밖에 ‘없음’은 6.6%, ‘잘모름’은 7.2%로 나타났다.

최해영·임태환기자

평택시민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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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택시민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역 선결 과제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 평택시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 평택시민이 꼽은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평택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인프라 구축’이 20.1%, ‘주거 안정’이 17.4%, ‘복지 확대’가 16.6%, ‘교육/보육’이 7.3%로 집계됐다. 그 외 과제는 4.8%, 모름은 2.8%다.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연령대별로 30대(23.1%), 40대(27.4%), 50대(35.7%), 60세 이상(42.3%) 등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남성과 여성에서도 각각 30.9%, 31.2%를 얻어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진위·서탄면, 중앙·서정·송탄·지산·송북·신장1~2·통복·세교·비전1·동삭동)와 을선거구(팽성·안중·포승·청북읍, 고덕·오성·현덕면, 신평·원평·비전2·용이·고덕동)에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각각 30.8%, 31.3%를 받아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혔다.

■ 평택시민 지지 정당... 민주당 42.5% vs 국민의힘 42.3% ‘초박빙’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42.5%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42.3%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0.2%p다. 정의당은 3.8%, 기타는 2.0%, 없음은 8.2%, 모름은 1.3%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48.6%)와 30대(44.0%), 40대(52.1%), 50대(45.5%)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64.3%)에서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더 높았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에서 47.3%로 민주당(36.9%)을 앞섰고, 민주당은 여성에서 48.6%를 얻어 국민의힘(36.7%)보다 더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갑선거구(42.4%)에서, 민주당이 을선거구(43.5%)에서 각각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기도지사 후보 중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5.8%를 얻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3.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강용석 후보(2.1%), 정의당 황순식 후보(1.4%), 진보당 송영주 후보(0.7%),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0.5%) 순으로 나타났다.

■ 후보 선택 기준... 소속 정당 38.0%, 공약 22.7% 순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소속 정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평택시장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한 후보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 ‘소속 정당’이 3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약’(22.7%), 도덕성(17.2%), ‘경력’(11.5%), ‘출신지역’(4.4%) 순으로 높았다. 그 외 기준은 4.2%, 모름은 1.9%다.

소속 정당은 18~29세(34.9%), 30대(35.2%), 40대(38.9%), 50대(41.7%), 60세 이상(38.7%)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택 기준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도 갑선거구(34.5%), 을선거구(41.4%)에서 모두 소속 정당을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자의 49.3%, 민주당 지지자의 35.2%는 소속 정당을 후보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반면 정의당 지지자의 경우는 23.9%가 경력을 후보선택 기준으로 삼아 차이를 보였다.

최해영·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79%, 유선전화 RDD 21%)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1만4천769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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