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WK리그 보은 상무에 2연승

전반 전은하·김윤지 연속 골 2-0 완승…4위 유지

현대제철 2022 WK리그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현대제철 2022 WK리그’에서 보은 상무를 연파하고 상위권 진입의 도약대를 마련했다.

수원FC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순연된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전은하의 선제골과 김윤지의 추가골을 앞세워 상무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 19일 9라운드 원정경기서 3대1로 승리한데 이어 4일만의 리턴매치서 다시 상무를 꺾어 4승3무3패, 승점 15로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를 1대0으로 꺾은 화천 KSPO(승점 19)에 이어 4위를 달렸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해 승기를 잡았다.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문미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전은하가 달려들며 헤더로 반대편 골문에 꽂아넣었다.

기선을 제압한 수원FC는 전반 25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김윤지가 왼발로 감아찬 것이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혀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상무는 전반 막판 권다은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비켜갔다.

후반 공세를 이어가던 상무는 4분께 이정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수원FC도 메바에가 문전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문 밖으로 향했다.

상무는 후반 27분 득점을 올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위로 돌아갔다. 수원FC는 31분 전은하가 헤딩슛을 날려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하지희에게 막혔다.

이후 수원FC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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