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1만명대…“고위험군, 당일 검사·진료·처방하겠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가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하루 안으로 진행하는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1만6천584명으로 전날(1만8천816명)에 이어 1만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금요일(발표일 기준)에 1만명대의 확진자 발생은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28일(1만6천90명) 이후 17주 만이다. 또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2만5천120명)보다 8천536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3만2천440명)보다는 1만5천85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 하루 사망자는 40명이다.

경기도에선 3천56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4천351명)과 비교해 782명, 1주일 전(6천7명)에 비해 2천438명 적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60세 이상과 같은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고위험군을 지체 없이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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