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년체전서 금 18개…목표달성 향해 순항

자전거 박예빈 3관왕 등 개인종목 선전 연이틀 이어가

인천시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 종목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29개 획득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회 2일째인 29일 자전거 남녀 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는 등 사전경기 기계체조 포함 금메달 18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27개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시는 자전거 여중부에서 박예빈(계산여중)이 500m 독주에서 우승, 전날 200m 기록경기와 단체스프린트 금메달 포함 인천시 선수단 첫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여초부 멀리뛰기 권가은(논곡초)과 여중부 200m 배윤진(부원여중)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 남초부 개인전 +65㎏급 장민서(국민유도체육관)도 우승했다.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42㎏급 방진명(동산중)과 자전거 남중부 3㎞ 단체추발 김홍경·배은우·신지호·유진혁·이규빈·최민결이 3분32초319의 부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홍경은 전날 2㎞개인추발에서 2분28초088로 부별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인천시 선수단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의 목표를 금메달 26개로 세우고 최대 29개까지 기대를 했었다. 대회 2일째인 이날 이미 금메달 18개를 획득하면서 목표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체육계 안팎의 반응이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개인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목표치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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