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10시30분 양평을 찾아 용문5일장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지지자 등 유권자 500여명이 모인 이날 유세에서 김동연 후보는 지난 3일 간 경기도 31개 시·군을 찾아 희망과 비전 등을 전한 ‘파란31 대장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후보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소년가장이 돼야만 했다. 여섯 식구가 천막을 치고 무허가 판자촌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고단한 삶에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도지사 후보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유년 시절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비전 13개를 담은 하얀 스티커를 각 시‧군에 붙이며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늘은 이 하얀 스티커를 양평지역에 붙이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도 “오늘과 내일의 대표 머슴을 뽑을 것인 지, 국회의원에게만 충성하는 후보를 뽑을 것인 지 생각해봐야한다”면서 “식사하러 식당에 가면 함께 지지를 호소해 달라. 이삭을 줍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와 정동균 후보는 이날 양평지역 공동공약으로 수도권 전철 5호선 검단산역~팔당역 연결, 토종자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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