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경기서 2골·1도움…팬 투표 57%인 323표 득표
수원 삼성의 5월 대반전을 이끈 전진우(24)가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5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 구단은 9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전진우가 총 570표 중 57%(323표)의 지지를 얻어 5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수원 매탄고를 졸업하고 2018년 수원에 입단한 전진우는 5월 7경기 중 4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첫 선발 출전인 12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근육 경련 속에서도 투혼을 불사르며 4년 만에 득점을 올렸다. 이어 17일 김천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해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전진우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 5월은 잊을 수 없는 한 달이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전진우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서울과의 홈 경기서 가질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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