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편의점 직원 협박 30만원 갈취 20대 남성 입건

인천 부평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직원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2분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직원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금고에 있던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집으로 귀가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 사건 발생 직후 빠른 검거가 가능했다. 경찰은 당시 집을 나간 아들을 찾아달라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반적인 범행동기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역시 수사 중”이라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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