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김혜연, 장보고기 조정 여고부 2관왕 물살

쿼드러플스컬·싱글스컬 제패…남고부 4X 인천체고·여고 L1X 김수민도 1위

인천체고의 김혜연이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여고부 2관왕 물살을 갈랐다.

김혜연은 18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고부 중량급 싱글스컬(1X) 결승서 8분42초12를 기록, 김승현(광주체고·8분46초16)과 김수민(수원 영복여고·9분16초9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혜연은 김유리·이예진·채은진과 팀을 이룬 여고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서도 소속팀 인천체고가 7분24초05의 기록으로 광주체고(7분27초82)를 3초여 차로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L1X)서는 중량급 3위에 오른 김수민(영복여고)이 8분24초26으로 이채원(인천체고·8분27초31)과 유지현(장성 문향고·8분31초47)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천세영·노은결·김동우·우태희)도 6분29초68로 광주체고(6분30초09)와 수원 수성고(6분33초15)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은 6분05초55로 K-water(6분01초67)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대학·일반부 같은 종목서는 경기대가 7분11초09로 예산군청(6분58초76)에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여중부 싱글스컬서는 강서영과 조예빈(이상 수원 영복여중)이 4분39초33, 4분59초98로 은·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 강산(인천체고·7분54초84), 같은 종목 남자 일반부 권승민(인천항만공사·7분20초63), 남자 일반부 중량급 싱글스컬 김지혁(수원시청·7분30초46)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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