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동중, 학생연맹회장컵 바이애슬론 여중부 계주 패권

42분33초6, 무주 안성중 제쳐…남초 고학년 최서린·저학년 조형찬, 대회 V2

포천 이동중이 제12회 한국학생연맹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여중부 계주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동중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마지막날 여중부 계주에 곽현경·이주희·구수혜가 팀을 이뤄 출전, 42분33초6으로 무주 안성중(47분31초8)과 무주중(53분36초7)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초 고학년부 계주서는 최서린·이재웅·김승재가 이어달린 포천G스포츠클럽이 34분08초9를 기록하며 우승해 전날 스프린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서린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남초 저학년부서는 유지수·조형찬·장현성이 팀을 이룬 포천 일동초가 38분03초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역시 전날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인 조형찬은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계주서는 전찬유·김정연·조나단이 팀을 이룬 포천 일동고가 1시간13분08초2로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포천 영북고와 남중부 일동중은 각각 1시간30분00초0, 40분25초4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초 고학년부 계주에서는 일동초와 포천G스포츠클럽이 각 42분08초2, 44분58초7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귀열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는 “하계시즌 스키 없이 선수들의 기량을 다지기 위해 롤러스키 또는 달리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고무적이다”라며 “비시즌 지상훈련이 겨울철 1년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더 기량을 다져 다음 시즌에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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