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 은2 동1로 평택시청·곡성군청 제쳐…장하은, 3인조 이어 마스터즈 1위 ‘2관왕’
‘전통의 강호’ 용인특례시청이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명장’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용인특례시청은 19일 전북 전주 라온볼링경기장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일반부 종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평택시청과 곡성군청(이상 금1 동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최종일 열린 ‘볼링의 꽃’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서 장하은(용인특례시청)은 10경기 합계 2천356점(평균 235.6점)을 기록, 최애림(강원 횡성군청·2천343점)과 이영승(전남 곡성군청·2천292점)을 따돌리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장하은은 지난 17일 김지수·가윤미와 팀을 이룬 3인조전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가윤미와 짝을 이룬 2인조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팀 종합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윤정 용인시청 감독은 “지난 4월 전국종별대회 출전 중 선수단 차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달 상주 실업연맹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가운데서도 정상을 일궈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최선을 다해줬다. 앞으로도 이 같은 팀워크를 유지해 꾸준히 성적을 내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는 국가대표 손혜린(평택시청)이 총 3천432점(평균 214.5점)을 기록, 3천403점의 최애림과 3천399점의 이정민(부산남구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김보아(양주 덕정고)와 윤소정(수원유스클럽)이 10경기 합계 각 1천987점(평균 198.7점)과 1천986점(평균 198.6점)을 기록, 최유린(서울 신정고·2천028점)에 이어 은·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에서는 김태규(성남시청)가 10경기 합계 2천327점을(평균 232.7점)으로 최복음(광양시청·2천492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고부 개인종합서는 윤소정이 총 3천142점(평균 196.4점)으로 김정아(대구 학남고·3천1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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