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피아노앙상블, 26일 제1회 정기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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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피아노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실내악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특별한 연주회가 찾아 온다.

아베크피아노앙상블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부터 현대 음악사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작품으로 구성된 아베크피아노앙상블의 첫 정기 연주회다.

지난 2020년 창단된 아베크피아노앙상블(Avec Piano Ensemble)은 피아니스트 최미경 단장을 시작으로 김고은, 김예은, 김예진, 김현정, 노현미, 박경민 등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클래식 음악의 보급 및 발전과 지역사회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마음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아베크(Avec)’의 뜻처럼 ‘함께’, ‘같이’ 관객과 하나되는 행복한 음악 연주를 전하는 데에 뜻을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W.A. 모차르트가 자신의 친구와 그의 여동생을 위해 쓴 작품인 ‘Piano Sonata KV. 521 1st mov. for 1 Piano 4 hands’를 시작으로 A. 드보르작, G. 비제, G. 포레, M. 인판테, A. 피아졸라의 춤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누에보 탱고 가운데 대중성이 높은 피아졸라의 ‘Adiós Nonino’와 ‘Libertango’는 두대의 피아노와 드럼과 함께하는 색다른 연주로 관객을 맞이한다.

최미경 아베크피아노앙상블 단장은 “객원 연주자의 드럼 파트를 추가하는 편곡을 통해 기존의 피아노 실내악 프로그램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공연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크 피아노 앙상블은 창단 이래로 2021년 4월 창단 연주회와 10월 기획 연주회로 두 차례의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1월27일에는 성남 아트리움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기획 중에 있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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