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중이 제21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남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일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3일 간의 열전을 마친 이번 대회에서 청평중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양평중(금2·은1·동1)을 제치고 우승했다.
청평중의 종합우승에는 최지웅·최철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두 사람은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54초1을 기록, 강은규·박재영(대전 만년중·1분54초5)을 제치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K-2 200m에서도 41초917로 김성우·박태준(전남 삼호중·43초86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최지웅·최철민은 나보경·임지율과 함께한 카약 4인승(K-4) 500m 결승에서 1분53초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임지율·황선민과 팀을 이룬 K-4 200m에서도 40초454에 골인, 삼호중(40초624)을 꺾고 우승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 밖에 청평중은 카약 1인승(K-1) 200m에서 임지율이 강은규(만년중·43초11)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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