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최근 금천동에 있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공유마켓인 ‘꼼지락 와구와구마켓’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함께 금창동 도시재생 공유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구는 해마다 7회의 공유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공유마켓에서 금창동 주민협의체 주민들과 함께 우드팔찌·가죽 머리끈 만들기와 같은 공유체험과 팥빙수, 아이스크림 와플 만들기 체험, 전통주 반죽 만들기 체험을 했다.
구는 도시재생사업지 연계 등 참여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제1회 공유마켓에서는 화수정원마을과 쇠뿔마을, 배다리 상인 등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경제 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15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구는 5월 열린 제2회 공유마켓에서는 금창동 주민 단체 7팀이 함께하는 요리 경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해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조성한 금창동 공유주방에서 개발한 음식인 아보카도 고추장, 제철나물반찬과 지역 전통 모주와 수제 베이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윤성 금창동 주민협의체 대표는 “비 예보가 있었지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공유마켓을 선보이며 공유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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