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배려·봉사’로 시장직 첫발…상상플랫폼서 취임식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천을 ‘시민행복, 세계초일류도시’로 이끌어갈 첫 발을 내디딘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다음달 1일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다. 유 당선인은 취임에 앞서 ‘균형·창조·소통’을 시정 목표로 내걸고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유 당선인은 오전 8시 안영규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과 현충탑 참배로 시장직 행보를 시작한다. 이어 오전 9시 시청 소접견실에서 인천시장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질병관리과를 비롯해 직원식당, 청경휴게실, 민원실, 미화원휴게실 등을 순회하며 직원 및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은 낮 12시 미추홀 노인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배식봉사를 한다. 유 당선인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배려·봉사’를 취임 첫날의 콘셉트로 정했다. 이에 따라 유 당선인은 오후 일정으로 중구 장애인복지관도 방문해 소외계층 등과 소통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당선인은 오후 4시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시의회는 개원식을 앞두고 오전 10시 선거를 통해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한다.

취임식은 오후 6시부터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유 당선인은 이번 취임식의 이름을 ‘나눌래 시민축제’로 정하고 시민문화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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