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취임…“학생 스스로 길 여는 미래교육 선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취임식을 겸한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가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소통 콘서트에는 경기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예진 경민IT고 학생과 김가람 검산초 교사가 직접 사회자로 나섰다.

소통 콘서트는 ▲전통과 미래 ▲학생의 바람 ▲무한한 꿈 ▲어울림 등 4가지 주제로 진행, 경기교육 가족이 모두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치러졌다.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TV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된 소통 콘서트는 광지원초 농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금파중 박효원양의 경기민요, 남양주 지역 중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샤넬리아프리즘의 K-POP댄스, 안양중앙초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유치원은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많이 하고, 초등학생들은 학교폭력이나 왕따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바꿔 가겠다”면서 “맛있고 위생적인 급식을 바라는 중학생들, 자신의 요구와 목소리를 들어 달라는 고등학생들 바람도 모두 소중한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모든 의견을 경청해서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여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한 소통 콘서트는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다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수원 협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으로 교육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출근해 실·국과장들과 차담회를 가지고 교육감으로서 첫인사를 나눴다. 이어 남부청사 모든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이후 임 교육감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한 뒤 의정부 북부청사를 방문해 각 부서를 방문하고 직원들과 만났다.

정민훈·노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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