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임에도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당국이 원스톱진료기관 확충에 나섰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적은 1만59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량이 감소해 확진자도 적게 나오지만 최근 확산이 계속되면서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더욱이 이날은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천238명)보다 3천8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6천65명)보다는 3천994명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3명, 사망자는 8명이며, 경기 지역에선 2천6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6천206개소를 개설했다. 해당 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 방역 당국이 지정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의미한다. 이에 방역 당국은 총 1만2천601개소로 이를 늘릴 예정이다.
또 해당 감염병 후유증의 실체를 확인하고자 약 3년 동안 확진자 1만명을 추적 관찰하기로 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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