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50m 종합·개인전 차례로 석권…남고 리커브 김종우 70m 1위
윤찬영(부천 팀 자이언트)이 화랑기 제43회 시·도대항전국남녀양궁대회 남고부 컴파운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윤찬영은 13일 전북 임실군 전북국제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에서 50m와 50m 종합, 개인전을 차례로 석권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전국대회에서 경기도 소속 선수가 컴파운드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윤찬영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남고부 50m 2차에서 윤찬영은 351점을 쏴 박상민(TAT·343점)과 송우형(경남체고·340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50m 종합서도 685점으로 박상민과 동률을 이뤘으나 X10에서 15-11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윤찬영은 개인전 결승서 박상민을 144대142, 2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류창남 팀 자이언트 감독은 “(윤)찬영이는 어려서부터 국궁과 리커브를 해온 뒤 2년전 컴파운드를 시작했다. 경험은 짧지만 집중력이 좋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고부 리커브 70m에서 김종우(경기체고)는 342점을 쏴 이찬주(경남체고·339점)와 강민서(경기체고·337점)에 앞서 우승했으며, 여고부 60m 안서윤(안양 성문고)은 34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고부 컴파운드 권나래(부천G스포츠클럽)는 50m(337점)와 50m 종합(673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개인전 황도원(팀 자이언트)과 권나래·박수빈(이상 부천G스포츠클럽)은 4강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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