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개월째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의 주요 정책을 맡을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 모집에 나선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인천경제청장(1급)을 비롯한 4급인 시민정책담당관·소통기획담당관·평가담당관·중앙협력본부장 등 모두 5명이다. 인천경제청장은 앞서 지난 5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까지 공석이다. 나머지 담당관들은 지방선거 전에 모두 사직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8월8~11일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치른 뒤, 9~12일 인사위원회 등을 거친다. 이후 시장이 최종 1인을 임명한다.
인천경제청장의 임기는 3년이나, 나머지 담당관들은 모두 2년이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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