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 소강배테니스 여중부 단식 첫 패권 차지

결승서 백세은을 상대로 1시간 3분 만에 2-0 완승

여중부 단식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서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최서윤(김포G스포츠클럽)이 제50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1번 시드의 최서윤은 21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서 4번 시드의 백세은(안동 복주여중)을 1시간 3분만에 2대0(6-1 6-4)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단식 패권을 안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라켓을 잡은 최서윤은 서브와 백핸드가 장점으로, 이날 결승서도 첫 경기서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백세은을 몰아부쳐 6-1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최서윤은 두 번째 경기서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로 공격해오는 백세은을 맞아 과감한 백핸드와 네트플레이로 착실히 리드를 지켜간 끝에 6-4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우승 뒤 최서윤은 “평소에 클레이코트 보다 하드코트를 좋아한다.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내가 잘 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좀 더 어프로치 샷이나 손쉬운 기회에서 포인트를 낼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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