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국적 회사 동료 살해하고 도주하려던 태국인 현행범 체포

같은 국적의 회사 동료를 살해하고 도주하려던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화성시 장덕북길의 컨테이너 숙소 안에서 같은 국적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숙소 인근에서 피가 묻어 있는 하의와 신발을 신고 도주하려던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 사 결과 A씨와 B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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