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풍수해 위험지역 현장점검에 나서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경기 북부 조성을 다짐했다.
10일 경기북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청장은 풍수해 우려지역인 남양주시 퇴계원읍 진관교와 지난 9일 급류로 여중생 A양이 실종된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을 방문해 수색현장을 점검하고 경찰관들을 독려했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인한 관내 풍수해 피해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북부청은 9일부터 집중 호우 대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우 피해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쳬계를 유지 중이다.
한강 지류인 남양주시 왕숙천에 있는 진관교는 한강홍수통제소의 25개 홍수예보 주요 지점 중 하나로 전날 오후 7시20분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인근 주민 47세대 80여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킨 바 있다. 또 전날 오후 11시15분께 여중생 A양이 실종된 화도읍 소재 마석우천 일대에선 현재 경찰기동대 등 경력 212명이 동원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빈틈없는 현장 점검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경기북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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