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가 국내 미디어 기업 내의 다양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1회 미디어 다양성 어워즈'를 개최한다.
한국언론학회는 지난 1일부터 미디어 관련 학교 및 연구소, 방송사, 제작사 및 기타 미디어 산업계를 대상으로 출품을 받고 있다. 응모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미디어 산업 및 학계가 다른 산업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언론학회 측은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대한 미디어 산업과 학계 전반의 공감대를 마련하고 기준을 제시하며, 이제까지의 성과를 가시화해 포상하고 향후 더 발전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미디어 다양성 어워즈를 제안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시상은 분야별 특성에 맞춘 세부 심사 기준을 마련해 진행된다. 채용, 승진, 연수 기회 및 현 인력구조의 다양성을 비롯해 인권 침해, 성차별 등에 대비한 제도적 장치, 그리고 프로그램 또는 각종 생산물과 조직의 미래 비전 등을 포괄적으로 심사한다.
대상 1팀은 5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 25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고, 시상식은 올해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가 진행되는 10월 1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자세한 응모 방법과 관련 서류는 한국언론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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