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서부광역본부와 노동조합강남지방본부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학교별로 참여대상 멘티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및 필수 교구재인 스마트패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중도입국 자녀들이 낯선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기초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글학습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체험과 심리코칭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정을 구성했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전무는 “랜선 한글교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KT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 랜선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왔다. 한국어 실력은 78%가 향상 됐다고 답변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은 89%로 나타났다. 올해는 서울, 경기, 전남, 대구 4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6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