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15일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공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래차 전환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격려했다.
이날 장 차관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이씨스를 찾아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사업 재편 지원 예산을 확대해 나가갔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차 전장부품 생산 기업인 ㈜이씨스는 자율주행차 통신융합 모듈 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3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2027년까지 공장 신축과 신규 설비 도입을 추진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 및 92명의 신규 인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장 차관은 “현재 연간 100억원 수준인 사업재편 R&D 예산을 연간 800억원까지 늘리고, 사업재편 승인 기업에 대한 수출 마케팅과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인포테인먼트, 로봇택시 등의 서비스와 융합하며 모빌리티 혁명이 본격화하는 만큼,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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