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 ‘파크콘서트’, ‘피크닉콘서트’ 3년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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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파크콘서트 현장 사진.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도심 속 야외 음악축제인 ‘파크콘서트’와 ‘피크닉콘서트’를 3년 만에 연다.

‘2022 파크콘서트’는 오는 20일부터 10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포크·록·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크콘서트는 지난 2012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매년 1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 성남지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간 야외무대를 열지 못했다.

이번 콘서트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오는 20일 독보적인 감성 밴드 잔나비가 첫 무대를 열어 27일엔 뮤지션 정재형과 김창완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 달 3일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퀸텟(5중주)이 가수 알리와 함께 초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재즈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 선우정아의 무대도 펼쳐진다. 같은 달 10일엔 가요계의 전설, 정훈희와 최백호가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어 17일엔 고상지 트리오와 마더바이브·가수 지소울이, 24일엔 싱어송라이터 듀오 노리플라이와 인디밴드 소란이 공연을 한다. 10월1일엔 자우림과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지난 12~13일엔 성남 근린공원에서 ‘2022 피크닉콘서트’가 열려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자전거탄풍경과 트로트 가수 김다현, 박상우 등이 무대에 올라 서정적인 포크음악과 트로트 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22 파크콘서트와 2022 피크닉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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