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수원지역의 변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나설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제1회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본선대회’를 오는 2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기존 청소년 참여기구 외에도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 형식의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환경정책에 민주시민으로서 관심을 갖고 사회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해결책 및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본선 발표에서는 수원특례시의원 등 전문 심사위원 외에도 사전 모집 청중평가단 70명이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팀별 제안 발표는 유튜브 채널 ‘수원유스넷’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이 만드는 수원의 특별한 변화’라는 주제로 청소년 활동, 안전, 복지,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33개팀(89명)이 참가했고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8팀이 선발됐다. 심사 결과 ‘수원특례시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진로 정책’, ‘꿈드림 재학생 및 졸업생 멘토링 개발’, ‘다문화 청소년 활동진흥위원회 육성 지원 사업’, ‘청소년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지원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일에는 본선 진출 8팀과 (사)꿈지락네트워크의 청년 퍼실리테이터가 함께하는 정책 제안 워크숍에서 본선 발표 준비 및 팀별 제안서 첨삭이 진행됐다.
수원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이 시민으로서 좋은 사회 참여 경험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어질 본선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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