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상태에서 마약 투약 경찰에 자백한 40대 입건

환각 상태에서 마약 투약을 자백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5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한다”며 신고했다.

심곡본동 A씨 주거지에 도착한 경찰은 눈이 풀린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횡설수설하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자 A씨는 마약을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이 진행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또 봉투에 담겨 있던 소량의 필로폰도 압수조처했다.

경찰은 A씨의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김종구·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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