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최승만, 장년소프트테니스 男 45세부 정상 스매싱

亞선수권 국가대표 발탁…청장년부 단체전까지 석권 ‘2관왕’
경기도, 남자 신인·부녀1부 단체전 우승 등 금메달 6개 획득

image
제32회 한국장년연맹회장배 전국장년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청장년부 단체전서 우승한 경기선발팀.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박현일(수원시)·최승만(용인시)이 제32회 한국장년연맹회장배 전국장년소프트테니스대회 겸 제24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남자 45세부 패권을 차지했다.

박현일·최승만은 21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5세부 개인전 결승서 노동섭·배성우(대구)를 4대2로 꺾고 우승,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어 박현일과 최승만은 김재준·장용주와 팀을 이룬 청장년부 단체전 결승서도 경기선발이 경북 성주군협회를 2대1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승만은 단체전 결승서 1게임 장용주, 3게임 박현일과 짝을 이뤄 각각 한주환·도현석, 한주환·이남수를 4-3, 4-2로 꺾는데 앞장섰다.

또 경기선발은 권선근·이강구·이봉우·강현수가 팀을 이룬 남자 신인부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으며, 경기선발 팀끼리 결승 대결을 벌인 부녀1부서도 안종순·이지연·오순화·이은숙 팀이 박금옥·정미선·채옥희·이효진 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부녀1부 개인전 이지연은 정미선과 짝을 이룬 개인전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부녀2부 개인전서는 박금옥·안종순이 1위를 차지 안종순도 역시 단체전 포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남자 55세부 신재섭·정수환은 준우승, 남자 45세부 김재준·장용주, 55세부 황상구·한경래는 나란히 개인전 3위를 차지했고, 남자 신인부 권선근·이강구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수원시와 용인시, 안성시 동호인 32명으로 선발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심재현 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무더위와 잦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경기도에서 전문체육 못지않게 생활체육에서도 소프트테니스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