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3대 단국대 총장 김승국 명예교수 별세… 향년 85세

김승국 명예교수. 단국대 제공

단국대 제11, 13대 총장을 역임한 김승국 명예교수가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심리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심리학과(문학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1971년 단국대 특수교육과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특수교육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특수교육학회장, 한국자폐학회장 등을 맡으면서 특수교육에 대한 연구와 개발, 학문 및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면서 관계자들로부터 특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응구(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대학 교수)·김응건(단국대 교수)·김응범씨(연성대 교수)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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