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 교류의 장…'2022 화성을 가다'展, 4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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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원 화성을 가다 포스터

정조문화권의 역사 정체성을 공유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교류를 통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회장 이동숙)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2022 수원 화성을 가다’ 전시가 수원만석미술전시관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산.수.화 프로젝트(오산·수원·화성)’를 올해도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다. 이번에는 수원미술협회 126명, 오산미술협회 23명, 화성미술협회 63명 등 21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넓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어 작가들 간의 소통과 협력 체제를 확대하고 재생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원지역 미술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수원만석미술전시관 전관에서 펼쳐지는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확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전시에서는 세 지역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각과 관점으로 담아낸 수원 화성, 자연 풍광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미협 관계자는 “‘아름다운 것이 곧 힘이다’라는 정조의 말씀처럼 이번 전시가 성곽을 품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서로 간의 문화적 교류를 통합하는 큰 틀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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