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첫 정무수석에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을 내정했다.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 채용에서는 각각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도와 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지원하기 위한 2급 상당 정무수석에 김달수 전 도의원이 내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8·9·10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충청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도지사 직속 2급 상당의 정책수석은 도정 전반의 대외협력 관련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민선 8기에서 신설된 3급 상당의 기회경기수석은 김 지사의 도정정책발굴과 공약이행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 결정을 보좌한다.
김 정책수석은 “다양한 주체의 도정 참여와 의견 수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 기회경기수석은 “도지사의 철학과 비전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과 과제 수립, 주요 과제 조정과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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