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태풍 선제적 대응 통했다.…현장점검 등 올인 피해 최소화

구리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맞아 백경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련 부서의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이나 특별한 재산 피해를 유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부터 이날 오전까지 기록된 구리 지역 내 강우량은 189㎜로 시는 왕숙천 등 둔치주차장 5개소 차량 이동 및 입차 차단, 하상도로 일부 통제를 비롯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가로수, 옥외간판, 교통시설물, 대형공사장 주변 가림막, 대형태극기 하강 조치 등 시설물 안전 조치를 발빠르게 강구했다.

특히 호우가 집중된 4일 오후 8시부터 24시간 긴급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선제적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하는 등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피해 예방에 각자 만반의 준비를 취해 줄 것으로 거듭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5일 12시 기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 공무원 181여 명이 비상근무 체제 돌입, 재난피해신고 접수 및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특히 백경현 시장은 각 부서 소관 시설물, 배수로, 맨홀, 빗물펌프장 등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지시한데 이어 오후 7시부터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하상도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추석 연휴 등을 맞아 공공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 하수처리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비정상 운영 상황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사고대응을 위한 비상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