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 유도 일반부 단체전 패권…23연패 예약

결승서 부산시 4-1 완파…이은결·이준환·김민종·신채원·홍석웅 대회 2관왕
서정복 道유도회장 “공등부 까지 최선 다해 최고의 성저ㄱ으로 마무리 할것”

제103회 전국체전 유도 일반부 혼성 단체전서 우승한 경기도선수단 서정복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황선학기자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일반부 혼성단체전서 패권을 차지, 사실상 종목 우승 23연패 달성을 예약했다.

‘무적 매트’ 경기도는 23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일반부 혼성단체전 결승서 부산광역시를 4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첫 날 대학부 8개, 2일째 일반부 3개의 금메달에 이어 일반부 단체전 마저 석권,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남은 고등부 경기에서 이변이 없는 한 23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남대부 개인전서 우승한 이은결, 이준환, 김민종, 여대부 신채원, 남자 일반부 홍석웅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결승 첫 경기인 여자 57㎏급서 신채원(용인대)이 김미리(부산북구청)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 71㎏급 이은결(용인대)이 김영웅(부산광역시청)을 종료 25초를 남기고 한판으로 뉘여 2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어진 여자 63㎏급 남지영(경기도유도회)이 이고은(부산북구청)에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패해 2대1로 쫓겼다.

하지만 경기도는 남자 90㎏급 경기서 81㎏급 이준환(용인대)이 자신 보다 한 체급 위인 이현세(부산광역시청)를 1분13초 만에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어 승기를 잡은 후, 여자 +78㎏급 박샛별(용인대)이 송서연(부산북구청)에 부상 기권승을 거둬 손쉽게 우승했다.

앞서 경기도는 1회전서 첫 주자인 홍석웅(용인특례시청)이 불의의 부상을 당해 1패를 떠안았음에도 불구, 박샛별, 황민호(용인특례시청), 신채원, 이은결이 연속 승리해 4대1로 승리했다.

이어 준준결승서는 김하윤(안산시청), 김민종(용인대), 장윤진(안산시청), 이은결이 내리 승리해 경북을 4대0으로 완파한 후, 준결승서는 서울시를 역시 4대1로 제쳤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몸을 사리지 않은 이준환을 비롯, 출전 선수 모두가 열정을 다해 일궈준 단체전 금메달이어서 더욱 값지다”라며 “남은 고등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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