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포드·아우디·토요타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사 52개 차종 10만2천1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리콜 대상 차량 중 기아의 쏘렌토 R·스포티지·니로 플러스 등은 화재 또는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포드코리아의 퓨전 등 2개 차종은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비정상 작동하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 운전자는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판매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판매사나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리콜 대상에 포함된 제작사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다산중공업, 모토스타코리아㈜ 등 8개사다.
이은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