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각각 38억9천여만원과 47억4천여만원의 재산내역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7월1일 기준)은 38억9천110만7원이다. 김 지사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건물 27억1천100만원, 예금 12억2천568만원 등이다.
임 교육감의 경우 47억4천487만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 40억5천658만원보다 6억8천829만원이 늘었다. 이 중 5억4천913만원은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에 신고한 시·도교육감 8명 증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재산을 신규 등록한 경기지역 23명의 기초단체장 중에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6억9천480만원으로 최다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억9천810만원으로 최소였다. 이 밖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억5천372만의 재산내역을 신고했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김성수 의원(국민의힘·하남2)이 271억4천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희선 의원(국민의힘·비례) 97억1천641만원,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7) 79억6천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호동 의원(국민의힘·수원8)은 마이너스 8억8천21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신병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는 “재산등록 및 공개는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라며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등록 재산을 엄정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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