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과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
▶붙박이별 : 천구 위에서 서로의 상대 위치를 바꾸지 않고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
-북극성은 늘 같은 자리를 지키는 붙박이별이어서 옛 사람들은 밤이면 북극성을 보며 방위를 찾곤 했다.
▶달무리 :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달무리가 뿌옇게 진 것을 보니, 내일은 비가 오겠구나.
▶개밥바라기 : 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 보이는 ‘금성’을 달리 이르는 말.
-저물녘 열구름 사이로 떠오른 개밥바라기 빛이 처연하다.
국립국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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