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장수 소상공인인 ‘백년소공인’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유연웨스텍, ㈜티피텍, 신성PCI, 백운전기 등 총 4곳을 백년소공인에 선정해 총 39곳의 백년소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펌프 제조업을 28년째 이어오는 ㈜유연웨스텍은 동종업계에서 특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티피텍도 28년째 운영해오면서 RF카드리더기 제조기술을 상용하고 있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어 서구에 있는 신성PCI는 17년째 분체도장 외길을 걸어오고 있고, 백운전기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선박지정수리소로 지정받는 등 ‘선박 수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백년소공인’ 선정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업종별 15년 이상의 경력과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뿐 아니라 가업승계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백년소공인을 선정한다.
인천중기청은 선정업체에게 백년소공인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컨설팅,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이어간다. 특히 인천중기청은 혁신형소상공인자금 융자금리 우대와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에서도 가산점을 받는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백년소공인 육성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리집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북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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